뉴욕증시, ‘무역 갈등’ 긴장에 3대 지수 모두 하락_마우스를 할거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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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면전으로 치닫는 미·중 간 무역갈등과 지난주 협상 타결에 실패한 미·캐나라 간의 무역 긴장으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에 이어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장중 한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다우존스 지수는 일부 대형 업종의 실적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끝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역시 동반 하락했습니다.

앞서 유럽의 주요 증시도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면전으로 치닫는 미·중 간 무역 갈등과 지난주 협상 타결에 실패하고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간의 긴장감이 시장을 위축 시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필립 힐더브랜드/글로벌 투자 전문가 : "무역에 관한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오늘날 세계경제에 가장 큰 위험입니다."]

특히, 이번 주 후반부에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가 예정돼 있고 이에 따른 중국의 맞대응이 예상돼 투자자들은 무역 협상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초 애플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상업 세계의 파괴적인 힘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향력이 거대해지는 아마존에 대해 세금을 잘 내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과 근로자 복지실태에 대한 공격까지 미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돼 아마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